2022 인도주의 청년 소통 플랫폼 구축 프로그램 결과 보고

관리자
2022-12-13
조회수 832

안녕하세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사무국에서 인사 드립니다.

 

올해 북민협 역점 사업이자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실무 연수 제공 프로그램인 <인도주의 청년 소통 플랫폼 구축 프로그램>(발주기관 : 통일부) 의 경험과 성과에 대해 보고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6월, 국내 149개 대북사업지정단체를 대상으로 본 프로그램 참가신청 공고문과 설명자료를 발송, 신청 양식을 제출하신 단체들을 대상으로 서류 및 실사 과정을 거쳐 총 10개의 참가 단체를 선발하였습니다.

이어 지난 7월, 선발되신 단체에서 교육생 모집 공고를 발송, 본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전형을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13인의 1기 교육생을 선발하였습니다. 


순번
<2022 인도주의 청년 소통 플랫폼 구축 프로그램> 참가단체
1국제푸른나무
2따뜻한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
3샘복지재단
4어린이어깨동무
5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6평화3000
7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
8하나누리
9한겨레통일문화재단
10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인도주의 청년 소통 플랫폼 구축 프로그램>은 크게 북민협 사무국에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과정과 10개의 참가단체에서 제공하는 8주(160시간)간의 실무 연수로 구성되었습니다. 

<2022 인도주의 청년 소통 플랫폼 구축 프로그램 -교육과정>(2022.08.18.-08.19.)


지난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 강의실(서울 용산구 청파동)에서 1.5일간 진행된 교육 과정에서는 본 프로그램 전반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북민협 소속 시니어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섭외한 강사분들이 국내 인도적 대북협력 사업의 역사와 성과, 향후 방향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어 8월 22일부터 10월 14일까지 8주간(160시간) 10개 단체에서 실무 연수가 진행되었습니다. 각 단체에서 다양한 실무 연수를 경험한 교육생들의 활동 사진과 결과물을 일부 공유합니다.

<2022 인도주의 청년 소통 플랫폼 구축 프로그램 -실무 연수>(2022.08.22.-10.14.)


이렇게 실무 연수가 진행되는 중이었던 지난 9월 중순~말경 북민협 사무국에서 10개 단체의 현장 실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실사 인터뷰의 녹취록을 발췌, 요약 및 편집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작은 규모의 단체에서 일당백으로 많은 일을 추진하고 계신 것이 놀랍고,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평화3000 오지수 교육생)

“NGO에서의 업무는 처음인데, 대학이나 재단, 타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서 일을 추진해가는 과정이 새롭습니다”

(국제푸른나무 남민경 교육생)

“다들 너무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까지 하면 20대, 30대, 40대, 50대가 다 있어서 밥먹으면서 이런저런 주제로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 김민지 교육생)

“저는 (인도적 대북협력 분야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북한, 통일 이런 쪽에 있어서 생각이 좀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이렇게 열정적이고 깊이가 있는, 진심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들이 많은지를 몰랐어서 그게 신선했어요”

(하나누리 이한울 교육생)

“저는 아직 직장에서의 경험이 없다보니까...사소한 것부터 다 처음이라서, 이런 게 사실 어린 나이에 경험하기 힘든 사회 생활이잖아요. 진짜 좋아요. 나중에 사회 생활하는 데 있어서도 (조직 내에서의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린이어깨동무 홍수경 교육생)

“통일에 대해서...슬럼프도 있었어요. 끝이 안 보이는 깜깜한 터널처럼 느껴지고... 그런데 이번 기회로 같이 일하게 된 분들과 다른 단체에서 연대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럼에도 맞다’ 그런 기분이 들어요”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 김보은 교육생) 

“대북지원이라 하면 정부에서 추진하는 걸로만 생각했었어요. 이렇게 작은 단체에서 대북사업을 많이 하셨을 줄은 몰랐어요. 북한 주민들 뿐 아니라 재외 동포 지원사업을 많이 하시는 것도 새롭고 재미있는 지점입니다”

(샘복지재단 민주원 교육생) 

“(평화 축구 사업에 참여하면서) 원래는 관심이 없던 아이들이 먼저 다가오고,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봤어요. 점점 시간이 감에 따라 발전하는 게 보였던 게 좋았던 것 같아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송소현 교육생)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따뜻한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에서 진행한) 대북사업 관련 통계치를 내면서 백서 제작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북사업에 참여하셨던 분들에게 직접 흥미로운 경험담을 많이 들을 수 있는 게 좋습니다”

(따뜻한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 박정흠 교육생)  

“저는 전공이 개발협력이나 인도적 지원과 크게 관련이 없는데, 단체 분들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주시고, 그런 업무 환경이 좋았어요. 실제로 대북 사업을 진행하시는 사업 파트너분들과의 미팅에 참여하는 기회를 주신 것도 감사히 생각합니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장채완 교육생)

 

인도적 대북협력 관련, 보다 다양한 주제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9월 29일과 10월 1일,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2022 인도주의 청년 소통 플랫폼 구축 프로그램 -비대면 강좌>(2022.09.29., 10.01.)


대북사업과 해외 개발협력사업 경험을 보유한 북민협 시니어 활동가와 기후변화 전문가를 모시고 진행한 비대면 강의를 통해 대북사업의 새로운 일면과 기후변화 협력사업 모델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8주간(160시간)의 실무 연수 과정과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지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간 판문점-DMZ 등지 현장학습과 평가 워크샾을 진행하였습니다.

 

 

도라산역과 남북출입사무소 통관(CIQ) 견학에 이어 DMZ(비무장지대) 내 철책을 넘어 판문점에서의 체험이 이어졌습니다.

 본 프로그램의 마무리 단계에서 진행한 평가 워크샾에서는 교육생들간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2022 인도주의 청년 소통 플랫폼 구축 프로그램 -현장학습 & 평가 워크샾>(2022.10.26.-10.27.)


평가 워크샾을 통해 그간의 활동 경험에 대한 공유에 이어 실무 연수 등 프로그램 전반에 관한 평가와 제언을 수렴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슷한 내용의 프로그램들이 생기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현한 데 이어 “통일이라는 단어는 이제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담론에 있어서 효용성을 갖기 어렵다...통일의 당위성을 전제로 하지 않는 새로운 담론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제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년도 <인도주의 청년 소통 플랫폼 구축 프로그램>을 통해 1기 수료생 13인이 배출되었으며, 수료 교육생들은 연수제공단체의 정규 인력, 서포터즈 등으로 활동하면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는 올해에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연수, 일자리 제공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인도협력 분야 시민사회에서 새로운 통일·평화 담론을 만들어나가는 데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